기화식 가습기 장점과 단점 (벤타 / 브루네 / 발뮤다 추천 제품 비교 분석)

 
 
쓰고 있던 가습기가 갑자기 고장이 나면서 가습기 구매를 마음먹게 되었어요. 거실에 사용할 가습기를 찾다 기화식 가습기를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고 그러다 보니 여러 제품들을 비교해 보게 되었습니다. 기화식 가습기로 유명한 3가지 제품을 서치 하면서 특징들을 정리해 봤어요.

 

 

 
 
 

기화식 가습기란?

 
기화식 가습기는 젖은 빨래를 널어놓으면 주위의 습도가 올라가는 것과 비슷한 방식입니다. 내부의 필터를 물에 적셔 공기를 불어넣어 자연적으로 증발시키는 원리인데요. 소비전력이 낮고 가습범위가 넓은 것이 특징입니다. 
 

장점	단점
소비전력이 낮은편이라 전기세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열식, 초음파식에 비해 소음이 적습니다. 수조와 필터만 세척해주면 되므로 세척 난이도가 낮습니다.	기화식 원리이므로가습량을 조절할수 없습니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체해줘야기때문에 유지비가 듭니다.

 
 
 
 
 
 


 

 

벤타 (LW-25)

 
기화식 가습기 중에 제일 추천을 많이 하시는 제품이었어요. 40년 전통 독일제품으로 모든 부품이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벤타는 필터 없이 물만으로 가습을 하기 때문에 필터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가습 하는 과정에서 실내공기 오염 물질을 자연적으로 감소시키는 공기정화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두 가지 색상이 있으며 화이트는 블랙보다 가격이 더 비싸다는 걸 알 수 있어요. 
 
필터방식 아닌 디스크의 물을 증발시키는 원리로 가습을 하기 때문에 디스크의 세척이 엄청 중요하더라고요. 식기세척기로도 세척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희 집에는 아직 식기세척기가 없어서 고민이 좀 되더라고요. 하루에 한 번씩 물만 보충하면 되고 청소만 빼면 비교적 관리가 쉬운 것으로 보였어요
 
정품으로 구입하면 디스크 청소를 받을 수 있는 유료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가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40만 원대로 가습량 조절은 3단까지 가능해요. 사용면적은 약 12평 정도이고 물용량은 7리터까지 넣을 수 있습니다.

 
 
 

 
 
 
 
 

 

부르네 (BRUNE11)

 
부르네 역시 독일 제품입니다. 이번에 국내회사 스미 앤 스미시와 합작하여 한국모델로 만든 신제품을 내놓았더라고요. 오리지널보다 가격이 다운되었고 기존에 있던 단점들을 보안에 새로 출시했다고 해요. 필터를 사용하여 가습 하는 원리이고 11리터 대용량으로 사용할 수 있어 한번 보충하면 48시간 이상 쓸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30만 원 중반대로 사용면적은 약 12~14평으로 비교적 넓은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습도 강약은 조절이 불가능하며 원하는 습도가 되면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은 되더라고요. 이것은 컨트롤러라는 것을 통해 설정합니다.

필터는 따로 세척하지 않고 통만 세척하면 되어서 세모델 중에는 브루네가 세척이 젤 쉬워 보였어요.

필터 교체주기는 3~6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줘야 하며 교체비용은 3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해요.



 

 
 
 
 
 

 

발뮤다

 
발뮤다 가습기는 2개의 필터를 이용해 가습 하는 원리입니다. 급수 용기를 통째로 분리해서 세척가능하여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요. 물을 디스플레이 위로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발뮤다의 큰 장점은 디자인이 이쁘다는 것입니다. 저같이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선택 요인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가격은 50만 원대로 사용면적은 8평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4.2리터까지의 물을 채울 수 있습니다.

습도조절은 자동모드 / 수동모드로 되어 있어 3단계 조절이 가능합니다. 

필터교체는 6개월 ~1년이며 필터비용은 5만 원대입니다. 청소주기는 알람으로 알려주며 필터와 물통 모두 세척해줘야 한다네요.
 
 
 
 

 정리

 

	벤타 (LW-25)	브루네 (BRUNE11)	발뮤다
사이즈	300 × 300 × 300	425 × 280 × 288	350 × 350 × 374
면적	40 ㎡ (12평)	36~46 ㎡ (12~14평)	28 ㎡ (8평)
용량	7L	11L	4.2L
소비전력	3~8W	22w	2~23W
소음	25~42db	40db	6~42db
습도조절	3단계	고정	3단계
필터유무	없음	있음	있음
필터교체 (비용)		3~6개월 (3만원대)	6개월~1년 (5만원대)
가격	50만원대	30만원대	50만원대
세척관리	디스크 물통세척	물통세척	필터 물통세척
특징	디스크 식세기에서 세척 가능 공기 정화 기능	습도 조절 컨트롤러 사용	청소주기 알람

 
 
 
 
 

 
 
 

총평 

기화식 가습기에 대해서 알아보니 제일 중요한 건 역시 세척이었습니다. 세척면에서 보았을 때는 브루네가 가장 편한 것으로 보이고 식기세척기가 있다면 벤타도 비교적 관리가 쉬워 보였습니다. 

필터를 사용하면 유지비 또한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브루네, 발뮤다 모두 필터 비용이 생각보다 높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벤타가 영구적으로 사용하기 가장 좋은 제품 같고요. 그렇지만 모든 가전제품은 수명이라는 것이 있고 디스크 세척이 너무 힘들 거 같았어요. 저 같은 경우 초음파 가습기 관리하는 것도 엄청 힘들었거든요. 세척의 용이성으로 보면 가열식을 따라올 수는 없네요.

디자인면에서는 발뮤다가 가장 끌리나 용량이 너무 적고 벤타, 브루네로 마음이 기울어졌는데 조금 더 고민해 보고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