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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역사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

by 세이브13 2023.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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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고구려는 668년에  한반도와  만주일대를 지배하던 고대국가였습니다. 서기 37년에는 주몽의 주도하여 동예와 옥저 정복하고 낙랑군과 현도군을 몰아냈습니다. 고국천왕은 부자상속제도를 확립하여 5부 체제를 정비하는 등 왕의 권한을 강화하였습니다.

미천왕은 서안평을 확보하고 낙랑군과 대방군을 정복하여 한반도에서 한사군을 완전히 제거하고 고조선 옛 땅을 복원합니다. 고구려는 백제와 정연의 공격으로 일시적인 국가위기를 겪었으나 소수림왕 때 불교를 공인하고 중앙집권국가를 완성하고 율령을 제정하여 왕권을 강화하였습니다. 5세기에 광개토왕이 백제의 수도인 한성을 침략하여 임진강과 한강으로 남쪽 영토를 확장하고 신라 내물왕을 지원하여 왜구를 격퇴하는 전성기를 맞이한 바 있습니다. 또한 북쪽 후방에 닿아 변동을 완전히 차지하고, 요서 지역의 일부에도 진출합니다.

아들 장수왕은 중국 남북조와도 교류할 수 있으며, 유연 등 여러 나라와 외교관계를 확대해 중국을 견제합니다. 427년 남진정책의 일환으로 수도는 평양으로 옮겨져 중앙정부의 정치조직을 재편했습니다. 475년 고구려는 백제 한성을 침략하여 함락하고 개로왕을 살해하여 한 권왕의 원한을 풀고 남쪽 아산만을 지배합니다. 이때 백제는 웅진으로 수도를 옮겼고, 함께 공격받았던 신라는 죽령 이북의 땅을 잃었습니다.

6세기 중반 외환에 시달리던 고구려는 크게 약화되었습니다. 신라 진흥왕이 나제동맹을 깨고 고구려로부터 빼앗은 한강 유역을 점령하고 현재의 함경도 지역 일부로 진출하여 고구려를 압박합니다.

589년 중국에 새로 들어온 수나라가 네 차례나 고구려를 침략했습니다. 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에서 고구려는 612년 을지문덕이 이끄는 살수 전투 등 중요한 전투에서 승리하여 수나라의 침략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전쟁은 수나라 멸망의 원인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국을 통일한 당 태종이 연개소문의 대당 강경책을 빌미로 고구려를 침공하여 요동성을 함락시켰으나 안서에서 성주 양만춘에게 패합니다.

이처럼 고구려는 중국의 공격을 막는 데 성공했지만 그 공격으로 국력이 쇠퇴합니다. 특히 연개소문 사후 지배층이 분열되면서 정국과 민심에 혼란이 생겼습니다. 668년 나당연합국은 혼란스러운 고구려를 공격하여 수도 평양을 점령하고 멸망시킵니다. 당은 고구려의 옛 땅에 안동도호부를 설치했고 고구려 영토의 일부가 신라에 들어옵니다. 그러나 고구려는 후에 발해로 이어집니다.

 

 

 

신라 

 

신라는 고구려, 백제와 함께 삼국시대 삼국 중 하나로 1000여 년간 지금의 한반도 남동부를 지배해 왔습니다. 신라 왕국에서는 왕의 덕이 하루하루 갱신되어 사방을 뒤덮고 있다는 뜻입니다. 신라는 기원전 57년경 경주에서 창건되었습니다. 신라는 세 나라 중 가장 먼저 건국되었지만 국가의 틀을 확립한 시기가 가장 늦었습니다. 그러나 6세기경 진흥왕 때는 7세기경 한강 유역이 점령되고 나당동맹이 결성되어 660년 백제가 멸망하고 668년에는 당나라에 의해 고구려가 멸망하게 됩니다. 한강 이북 일부와 한강 이남 전체를 점령하여 삼국통일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말기에는 왕과 귀족이 사치스럽게 생활하고 정치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곳곳에서 반란이 발생했습니다. 신라 경순왕은 935년 고려 왕건에게 항복하고 892년 경후원이 후백제로, 901년 대봉이 궁예로 설립된 이후 992년 만에 붕괴되었습니다.

신라사는 상대 중대 하대로 나눌 수 있는데 상대는 박혁거세에서 진덕여까지 771년으로 건국 후 부족국가가 고대국가로 발전하고 확장되면서 고구려와 백제와 양립할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중대는 백제와 고구려 멸망 직후 신라 문화의 황금기였던 태종 무열왕부터 혜공왕까지 127년까지를 말합니다.  하대는 선덕왕부터 경순왕까지 156년으로 지속적인 평화와 왕위 계승을 위한 투쟁으로 혼란에 빠졌던 시기였습니다. 신라의 왕은 박, 석, 김이 번갈아 왕이 되었습니다. 신라는 법흥왕 때 왕권을 강화하고 백성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불교를 받아들였고 섬세하고 다채로운 불교 유물과 유물을 남겼습니다.

 

 

 

가야

 

가야는 삼국시대의 대부분을 한반도 남부에 위치한 부족국가연합입니다. 동쪽으로는 신라, 서쪽으로는 백제와 접해 있었습니다. 2~3세기에는 대가야, 성산가야, 아라가야, 고령가야, 소가야 등 5개국이 합병하여 전기가야연맹을 결성하였으나 고구려의 공격으로 금관가야가 큰 피해를 입자 5~6세기경 대가야를 중심으로 후기가야연맹이 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신라와 백제 사이의 위협으로 점차 무너져 562년에 붕괴됩니다. 삼국과 달리 제대로 된 국가가 탄생하지 못하고 부족국가연합이 된 것이 멸망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 가야는 김해지역에서 생산된 양질의 철을 바탕으로 국력을 발전시켜 일본과 교역하였습니다. 가야의 철기문화는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제

 

백제는 18년 하남 위례성에 온조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삼국시대 백제는 마한의 일부였다. 백제는 3세기경 충청도와 전라도 일부로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또한 북진을 통 고구려와 중국 현 간에 영토 분쟁을 일으켰습니다.

4세기 근초고왕 때 마한의 대부분이 합병하여 전라도 지역의 대부분이 영토가 되었고, 전성기를 맞아 고구려 평양을 북쪽으로 공격하여 고국원왕을 살해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학자들은 백제가 이 시기에 중국의 요서지방과 일본의 규슈에 진출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이후 한강 유역은 고구려와 신라에 빼앗기게 되었습니다. 성왕은 신라와 동맹을 맺고 고구려와 협력하여 한강 유역을 복원하였으나 신라의 배신으로 모두 헛수고가 되고 결국 관산성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후 백제는 부흥을 꾀하다가 660년 신라와 당의 공동공격으로 수도 사비성이 함락되면서 멸망하였습니다. 백제의 문화는 세련되고 섬세한 것이 특징이며, 백제문화는 일본 등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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